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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생일 맞은 김효주, 시즌 2승 향한 맹타

    LPGA 마라톤 클래식 1R 공동선두

     

    김효주(21.롯데)가 시즌 2승을 향한 힘찬 출발에 나섰다.

    김효주는 15일(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실베이니아의 하일랜드 메도스 골프클럽(파71·6512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마라톤 클래식 1라운드를 5언더파 66타 공동 선두로 마쳤다.

    현지 시각으로 자신의 생일(7월 14일)에 경기한 김효주는 버디 6개와 보기 1개로 이미림(26.NH투자증권), 한국계 일본 선수 노무라 하루와 함께 공동선두다.

    올 시즌 개막전인 '퓨어 실크 바하마 클래식'에서 우승하며 기대감을 높인 김효주지만 이후 성적은 부진했다. 하지만 10번 홀(파4)에서 출발해 버디만 6개를 잡는 순항을 펼치다 마지막 9번 홀(파4)에서 보기를 범하고 공동 선두로 첫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김효주는 "연습 때는 건조하고 딱딱했던 그린이 밤사이 내린 비에 조금 부드러워졌다"면서 "마지막 홀에서 퍼트 실수가 있었지만 전체적으로 좋았다. 드라이버와 퍼터가 잘 됐다"고 선두로 나선 비결을 밝혔다.

    이미림도 버디 7개, 보기 2개로 지난주 'US여자오픈'에 이어 2주 연속 선두로 1라운드를 마쳤다. 노무라 하루도 버디 7개와 보기 2개로 공동 선두에 합류했다. 이들은 지난 5월에만 3연속 우승으로 기세를 떨친 에리야 주타누깐(태국) 등 2위 그룹을 1타 차로 따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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