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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격팀' 번리, '볼턴 시절' 이청용을 잊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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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승격팀' 번리, '볼턴 시절' 이청용을 잊지 않았다

    EPL 승격 후 첫 번째 영입 시도

    지난 시즌 2부리그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프리미어리그로 승격한 번리는 크리스털 팰리스 이적 후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하는 이청용의 영입을 노리고 있다.(사진=크리스털 팰리스 공식 페이스북 갈무리)

     

    번리FC는 볼턴 원더러스의 '블루드래곤'을 원한다.

    영국 '가디언'은 14일(한국시각)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로 승격한 번리FC가 한국인 미드필더 이청용의 영입을 원한다"고 보도했다.

    2014~2015시즌 겨울이적시장에 2부리그에 있던 볼턴 원더러스를 떠나 프리미어리그의 크리스털 팰리스로 이적한 이청용이지만 주어진 역할은 후보 선수에 불과했다. 더욱이 지난 시즌 막판에는 감독의 선수 기용에 공개적인 불만을 표출하며 사실상 이적을 요청했다. 크리스털 팰리스도 이청용에 벌금을 부과하며 엄격하게 대응했다.

    '가디언'에 따르면 크리스털 팰리스는 볼턴에 70만 파운드(당시 12억원)를 지불하고 이청용을 데려왔다. 하지만 번리는 100만 파운드(약 15억원)를 지불할 용의가 있다. 크리스털 팰리스는 전력외 자원을 투자금액 이상을 받고 팔 기회다.

    이청용 또한 승격팀에서 과거 프리미어리그 정상급 측면 공격수로 활약했던 기억을 되살릴 기회다. 이청용은 소속팀에서 출전기회를 얻지 못하는 탓에 지난 6월 축구대표팀의 유럽원정에서 제외되는 아픔도 맛봤다. 크리스털 팰리스의 프리시즌 미국 투어에 합류했지만 여전히 많은 출전 시간은 보장되지 않았다.

    2014~2015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강등된 뒤 2부리그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한 시즌 만에 다시 프리미어리그로 복귀하는 번리가 첫 영입대상으로 이청용을 노리는 이유는 분명하다. 과거 볼턴에서 맹활약했던 '블루드래곤' 이청용을 잊지 않은 덕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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