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N 제공)
"남편과 이혼을 할 생각이 있다는 뜻입니까?"
16일(토) 밤 8시 30분 방송되는 tvN 금토드라마 '굿와이프' 4회에서는 주인공인 변호사 혜경(전도연)의 남편이자, 부정부패 의혹에 휘말려 수감된 검사 태준(유지태)을 둘러싼 세력의 실체를 엿볼 수 있는 실마리가 제공된다.
재건축 보상소송을 의뢰한 조국현(고준)은 태준의 이야기를 꺼내며 혜경에게 자문변호사를 제안한다. 혜경은 이에 이상한 낌새를 느끼고, 떠밀리듯 데이비드 리(차순배)의 이혼소송건을 돕게 된다.
그리고 남편과 적대적인 관계에 있는 최상일 검사(김태우)가 혜경을 압박한다. 혜경은 초치일관 자신이 함정에 빠진 것이라고 주장해 온 남편 태준의 말을 곱씹게 된다. 그 와중에 서중원(윤계상)과 혜경은 파파라치 사진으로 인해 가십에 휘말린다.
앞서 전날 방송된 3회 말미에는 MJ 로펌 창립자인 유명 인권변호사 서재문(윤주상)이 혜경에게 "자네 남편은 함정에 빠진 거야. 그 친구 수사 도중 배신당했어"라는 말을 남기며 이 사건에 모종의 세력이 개입돼 있음을 암시했다.
4회에서 혜경은 남편 태준과 대적하는 차장검사 최상일(김태우)의 이혼 소송에 얽히게 된다. 이 과정에서 태준은 혜경을 통해 자신을 둘러싼 부정부패 의혹 사건의 실마리를 찾는다.
또한 혜경은 남편 태준의 보석 심리에 증인으로 출석하게 된다. 이때 차장검사 상일이 혜경에게 태준의 스캔들을 상기시키며 "남편과 이혼을 할 생각이 있다는 뜻입니까"라는 질문으로 압박을 가하는 것이다.
제작진은 "4회에서는 로펌에서 진행되는 법정 사건들은 물론 태준 사건의 실마리가 공개되면서 몰입도를 높일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