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노컷뉴스

니스 테러 후 연락 끊긴 한국인 62명 모두 안전

통일/북한

    니스 테러 후 연락 끊긴 한국인 62명 모두 안전

     

    외교부는 16일 “프랑스 니스에서 트럭 돌진 테러사건이 발생한 이후 영사 콜센터에 접수된 연락 두절 신고 62건을 확인한 결과 모두 안전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주프랑스 한국대사관 직원 4명이 니스의 주요 6개 병원을 방문해 부상자 명단에 한국인이 없다는 것을 확인했고, 한인 민박 업소 4곳 투숙객 중에도 피해자가 없음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주프랑스 한국대사관이 다른 병원과 한인 민박 업소를 계속 돌면서 한국인 피해 여부를 계속 파악하는 중”이라면서 “사망자의 경우 최종 신원 확인에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프랑스 당국과 협조해 확인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오후 니스로 출발한 외교부 신속대응팀은 현지 영사와 합류해 재외국민 보호에 필요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앞서 외교부는 15일부로 니스를 포함한 프랑스 알프마리팀도(道)(Departement des Alpes-Maritime)의 여행경보를 기존 1단계 여행유의(남색경보)에서 2단계 여행자제(황색경보)로 조정했다.

    외교부는 “이번 황색경보 발령에 따라, 니스를 포함한 프랑스 알프마리팀도에 체류 또는 방문 중인 우리 국민들은 신변안전에 특별히 유의해 주기 바라며, 이 지역 방문을 계획 중인 우리 국민들은 여행 필요성을 신중히 검토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프랑스의 대혁명 기념일(바스티유의날)이자 공휴일인 14일(현지시간) 밤 프랑스 남부 해안도시 니스에서 대형트럭이 축제를 즐기는 군중을 덮쳐 최소 84명이 사망하고 202명이 부상을 당했다.

    이 시각 주요뉴스


    실시간 랭킹 뉴스

    노컷영상

    노컷포토

    오늘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