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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사노예'사건 계기로 지적장애인 보호 관심 높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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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축사노예'사건 계기로 지적장애인 보호 관심 높아져

    이시종 충북지사 전수조사 지시…김양희 도의장 피해자 격려

    A씨가 살던 축사 쪽방. (사진=장나래 기자)

     

    최근 충북 청주에서 발생한 지적장애인 착취 사건을 계기로, 사회적 약자인 지적장애인 보호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관련기사 CBS 노컷뉴스 16. 7. 14 지적장애인 일 시킨 부부 검거)

    이시종 지사는 18일 확대간부회의 자리에서 "지적장애인이 여러 명 있는 가정을 비롯해 인권유린이 우려되는 외딴 농장과 축사 등을 중심으로 전수조사를 실시해 유사한 사건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달라"고 주문했다.

    이 지사는 "지적장애인들을 보호할 근본대책도 마련해 달라"고도 지시했다.

    또 김양희 도의회 의장은 취임 후 첫 민생현장 방문지로, 이날 이번 사건의 피해 당사자인 A(47) 씨의 청주 오송 집을 방문해 A 씨와 A 씨 어머니를 위로하고 격려했다.

    김 의장은 "사회적 취약계층 보호에 있어 사각지대가 드러난 것에 대해 도의회 의장으로서 책임을 느낀다"며 "피해자가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도의회에서도 할 수 있는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청주시 오창읍의 한 축사에서 60대 부부가 지적장애인을 19년 동안 임금도 주지 않고 노예처럼 일을 시킨 사실이 드러나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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