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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컷뉴스

'넥슨-처가 부동산 거래 의혹' 우병우 민정수석 고발

'넥슨-처가 부동산 거래 의혹' 우병우 민정수석 고발

우병우(49) 청와대 민정수석의 장인이 네 딸에게 상속한 서울 강남역 인근 1300억원대 부동산을 넥슨코리아가 5년 전 거액을 주고 사들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한 언론이 보도했다.넥슨코리아는 구속된 진경준 검사장에게 주식을 공짜로 줘 126억원의 주식 대박을 터뜨리게 해준 혐의로 검찰의 수사를 받고 있는 김정주 NXC(넥슨 지주 회사) 대표가 세운 회사다. 한편 우 수석은 18일 의혹을 보도한 언론을 상대로 법적 대응에 나섰다고 밝혔다. 사진은 18일 넥슨이 매각한 부지 위에 새로 지어진 강남역 ‘센트럴푸르지오시티’ 건물. (사진=황진환 기자)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이 진경준 검사장의 관여로 넥슨에 1300억원대 처가 부동산을 매매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시민단체가 우 수석을 검찰에 고발했다.

진 검사장의 주식 대박 의혹을 고발했던 투기자본감시센터는 19일 우 수석과 황교안 국무총리, 넥슨 창업주 김정주 NXC 회장, 서민 전 넥슨코리아 대표를 검찰에 고발했다.

이 단체는 우 수석에게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 방해 혐의가 있다고 주장했다.

우 수석은 김 회장이 부동산을 사주는 형태의 뇌물을 받고, 이를 중계한 진 검사장이 검사장 승진을 하도록 부실한 인사검증을 했다는 것이다.

전직 법무부 장관이었던 황 총리는 진 검사장에 대한 재산을 철저히 검증하지 않은 혐의가 있다고 이 단체는 주장했다.

김 회장 등에 대해서는 3년 동안 팔리지 않던 우 수석 처가 부동산을 사 뇌물을 주고 회사에 177억원의 손해를 끼쳤다며, 뇌물공여와 배임죄가 있다고 이 단체는 고발장에서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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