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하경찰서는 심야에 문이 잠겨 있지 않은 모텔방에 몰래 들어가 금품을 훔친 혐의로 이 모(49·여)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이 씨는 지난 17일 오전 3시 40분부터 1시간 가량 사하구 하단동의 한 모텔에서 문이 잠기지 않은 객실 5곳에 침입해 잠을 자고 있는 손님의 현금과 신용카드 등 금품 45만 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이 씨는 업주가 잠을 자거나 술에 취한 손님이 문을 잠그지 않는 경우가 많은 새벽 시간대 모텔을 노려 이같은 절도행각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