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자료사진)
길거리에서 여성을 성추행한 혐의로 조사를 받아온 경찰관에게 중징계가 내려졌다.
전북 전주완산경찰서는 19일 징계위원회를 열고 여성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A(55) 경위를 파면했다.
A 경위는 지난달 14일 오후 8시 40분께 전주시 완산구 풍남동의 한 도로에서 술에 취한 채 길을 걷다 여성의 신체 일부를 만진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여성은 A 경위의 사진을 찍어 경찰에 신고했지만 경찰조사과정에서 A 경위는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 경위에 대해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적용해 직위해제하고 불구속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