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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북한

    北, 영국 총리 북핵 위협 거론 비판

    북한이 장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훈련 모습(사진=노동신문)

     

    북한은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가 지난 18일 러시아와 북한의 핵위협을 거론한 데 대해 어불성설이라고 비판했다.

    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21일 조선중앙통신사 기자와의 문답에서 "최근 영국 수상(총리)은 국회에서 있은 자국의 신형전략 핵잠수함 건조계획에 대한 표결을 앞두고 이같이 말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대변인은 "핵잠수함을 건조하겠으면 그냥 할것이지 구실이 없어 수천km 떨어진 우리 나라를 걸고드는 것은 궁색하기 짝이 없"고 주장했다.

    이어 "우리가 영국의 핵무기를 우리에 대한 위협으로 간주하지 않듯이 영국도 우리의 핵무기를 자국에 대한 위협으로 여길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대변인은 "영국이 현 세대와 후대들을 보호하기 위해 핵무기를 필요로 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우리 역시 미국이 몰아오고있는 극단적이며, 실질적인 핵전쟁위험으로부터 자기를 지키기 위하여 핵억제력을 다져 나가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그 누가 무엇이라고 해도 미국의 핵위협으로부터 나라의 자주권과 민족의 생존권을 지키기 위한 자위적핵억제력을 계속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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