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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만 대한상의 회장 "사면문제는 대통령의 고유권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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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 "사면문제는 대통령의 고유권한"

    8.15 특사 '건의서' 검토안해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8.15 특사에 대해 "사면은 대통령의 고유권한이라며 경제계에서 앞장서 뭐라고 하기는 적절치 않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20일 대한상의 제주포럼이 열린 제주 롯데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기업인이 좀 많이 사면이 돼서 경제활동에 복귀를 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은 당연히 있으나 가급적이면 선처를 해주십사 소청을 드리는 입장이다라고만 받아들여주셨으면 좋겠다"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박 회장은 지난해에는 최태원 SK회장 등 특정기업인의 이름을 거론하면서 '건의서'와 함께 사면을 강하게 요청한 바 있다.

    그러나 박 회장은 올해는 8.15 특사를 앞두고 '건의서'를 검토한 바가 없다고 밝혔다.

    박 회장은 "많은 경제 단체들도 있고 또 기업인들도 있으니까 한군데서 취합을 해서 내는 창구역할을 한다면 포함을 시켜줬으면하는 분도 있으나 대한상의가 취합해서 전달하는 이런 역할을 아직까진 검토하지않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11일 청와대 수석비서관 회의에서 광복절 특별사면 방침을 언급했다.

    재계에서는 이번 특사에서 사면·복권 대상에 포함될 가능성이 있는 기업인으로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이재현 CJ그룹 회장, 구본상 전 LIG넥스원 부회장 등이 꼽고 있다.

    특히 특별사면을 앞두고 재상고를 포기한 CJ 이재현 회장은 최근 건강 상태를 보여주는 사진 3장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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