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용표 통일부 장관. (사진=박종민 기자/자료사진)
통일부는 '함께하는 통일준비'의 일환으로 오는 22일부터 이틀동안 부산지역에서 '통일공감 열린광장'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통일공감 열린광장'은 홍용표 통일부 장관이 평소 정부정책을 접하기 어려운 지역주민들을 직접 찾아가 소통하는 프로그램으로 ▲통일공감 토크 콘서트 ▲통일 관련 유관기관 방문 ▲오피니언 리더 대상 특별 강연을 실시할 예정이다.
홍용표 장관은 22일 오전 8시10분 서울-부산 KTX 열차에서 탈북민 대학생 등 4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통일 토크 콘서트와 즉석 음악회를 90분 동안 진행하게된다.
이어 부산에 도착해 동아대에 설치된 부산하나센터와 지역 통일교육센터를 방문해 현장의 건의사항을 들을 예정이다.
홍장관은 이날 오후 1시 20분부터 동아대에서 열리는 '통일부장관에게 통읠의 길을 묻다'라는 제목의 '통일공감 토크콘서트'를 통해 부산지역 학생․ 탈북민․ 일반시민들의 평소 통일에 대한 생각을 듣고 통일준비의 정책방향에 대한 지역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이날 오후 3시30분부터는 '그래서 통일입니다'라는 주제로 동명대 학생과 인근주민들을 대상으로 강연을 개최해 젊은 층의 통일목소리를 듣고 통일의 필요성을 알리며, 젊은 층이 통일 미래세대로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당부할 예정이다.
또 이날 오후 5시30분에는 해운대 미래포럼에서 '함께 만드는 새로운 한반도'를 주제로 홍 장관이 특강을 하게된다.
이날 특강에는 부산지역 기업인, 언론인, 전문가 등 350여 명의 부산지역 오피니언 리더들에게 깊이 있는 통일정책 방향과 추진계획에 대해 설명할 계획이다.
홍 장관은 23일에는 민간단체가 운영 중인 영남권 유일의 자발적 탈북청소년 교육시설 '장대현 학교'를 방문해 탈북청소년과 함께하는 도시락토크를 통해 탈북청소년이 통일의 주역으로 우뚝 서도록 용기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통일부는 부신지역에서 '통일공감 열린광장'을 시작으로 주요 지역을 순회하며 통일부 장관과 국민들이 직접 만나는 계기를 확대해 소통과 공감의 통일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