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충주소방서 제공)
충북 제천 남한강에서 다슬기를 잡다 실종된 70대 남성이 나흘만에 18㎞가량 떨어진 곳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21일 낮 11시 40분쯤 충주시 산척면 명서리 남한강 인근 풀숲에서 최모(77)씨가 숨져 있는 것을 119구조대가 발견했다.
"다슬기를 잡다 갑자기 사라졌다"는 친구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는 수색을 벌여 실종 나흘만에 18㎞가량 떨어진 곳에서 최씨의 시신을 인양했다.
경찰은 경기도 안산에 거주하던 최씨가 친구와 함께 다슬기를 잡으러 왔다 물에 빠져 떠내려왔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