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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정당

    與 당대표 후보 7명부터 5명으로 압축

    8월 3일 '컷오프' 발표…6인 출마 선언한 현재 상황선 미적용

     

    새누리당은 8‧9전당대회의 당 대표 선거에서 컷오프(예비경선) 실시 기준을 5인으로 하기로 21일 결정했다.

    다만 7인 이상이 입후보했을 때부터 적용하기로 해 현재 6인이 출마 선언을 한 상황에선 컷오프가 실시되지 않는다.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회 대변인인 김성태(초선‧비례) 의원은 이날 회의 직후 브리핑에서 "후보자 예비심사 즉 컷오프 관련 결정 사항을 말씀드리겠다"며 "컷오프 실시 기준 정수는 당 대표의 경우 5인으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대부터 당 대표와 분리해서 선출되는 최고위원 경선에선 컷오프 기준을 12인으로 정했다. 현재 공식적으로 출마 입장을 밝힌 최고위원 후보는 5인이다. 청년 최고위원은 5인을 컷오프 기준으로 두었다.

    전대 선관위는 다만 컷오프 대상 후보자가 2인 미만일 경우 컷오프를 실시 않는 것으로 결정했다. 컷오프 기준에서 1명만 초과될 경우 실시하지 않는다는 얘기다.

    이에 따라 이주영·정병국(5선), 주호영·한선교(4선), 김용태·이정현(3선, 이상 선수 및 가나다순) 의원 등 6명이 출마 선언을 한 현재 상황에선 컷오프가 실시되지 않는다.

    하지만 출마를 타진 중인 홍문종(4선), 홍문표(3선) 의원까지 포함해 최종 입후보자가 7인 이상이 될 경우 5인의 경쟁 구도로 압축된다.

    김 의원은 CBS노컷뉴스와의 통화에서 "당 대표 후보가 6명인 상황에서 1명만 컷오프하게 되면 대상자가 정치적으로 입게 될 타격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결과적으로 5~6명의 경쟁 구도를 적절한 수준으로 봤다는 것이다.

    후보 압축 방식으론 여론조사가 채택됐다. 전대 선거인단과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하는데 70:30의 비율로 적용된다. 오는 8월 2일 여론조사를 실시해 3일 결과를 발표한다. 컷오프된 후보자의 경선 기탁금은 50%만 돌려주기로 했다.

    한편 선관위는 합동연설회를 영남권, 호남권, 충청권, 수도권 순으로 실시하기로 했다. 연설 시간은 당 대표 7분, 최고위원 5분으로 했다. 1분짜리 후보자 소개 영상물을 연설과 함께 틀 수 있다. 당 대표 TV토론회는 3회 실시하고, 최고위원 후보자는 1회만 하기로 했다.

    전대 투표 시간은 8월 7일 일요일 오전 7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여론조사의 경우 유선 여론조사 20% 무선 80%를 반영하기로 해 모바일 휴대폰 비율을 상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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