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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교회협, 비상시국대책회의 구성한다

     


    [앵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가 오늘(21일) 실행위원회를 열고 비상시국대책회의를 구성하기로 했습니다.

    오는 9월에는 교회협의회 제도개혁을 위한 공청회를 열 계획입니다. 천수연 기잡니다.

    [기자]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가 현 정국을 비상시국으로 판단하고 대책회의를 구성하기로 했습니다.

    갑작스러운 사드 배치 결정은 물론이고 세월호 특별조사위원회의 해체 시도, 한국사 교과서의 국정 집필, 일본군위안부 졸속 협상, 여기에 일본 평화헌법 폐기 가능성까지 더해져 내우외환의 위기에 직면했다는 판단에섭니다.

    비상시국대책회의는 교회협의회 7개 위원회 대표를 비롯해 한국교계 원로와 교단 관계자 등 교계 전반을 아우를 수 있는 인사들로 구성해 정부를 향한 비판과 대안을 제시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 김영주 총무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 비상시국회의를 통해서 그동안에 이뤄진 여러 시국 사건을 잘 살펴보고 어떻게 해결할 건지 대안도 제시하고 문제도 제기하려고 합니다."

    실행위에서는 특히 사드배치 문제와 관련해서는 군사무기 전문가인 김종대 의원을 초청해 사드에 대한 설명과 정부의 사드 배치결정에 대한 문제점 등을 듣기도 했습니다.

    [녹취] 김종대 의원 / 국회 국방위 소속
    "(정부와 성주 군민간 더 큰 갈등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진정성 있고 솔직하게 그동안의 모든 과정이 투명하게 공개돼야 하고 외부의 전문가가 참여한 가운데 모든 우려사항에 대한 객관적 검증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한편 NCC발전과개혁을위한 특별위원회는 그간 논의된 제도개혁안을 공청회를 거쳐 헌장위원회에 전달하기로 했습니다.

    [녹취] 김근상 위원장 / NCCK발전과개혁을위한특별위원회
    "9월 8일에 있는 공청회를 통해서 확정을 짓고 거기서 나타나는 의견을 합해서 헌장위원회에 전달할 것입니다."

    특위는 지금까지 총무의 정년 연장과 4년 중임제를 골자로 하는 총무인선 부분과 연합기관 대표 확대, 지역 에큐메니칼운동 활성화, 개인회원 허용 등의 내용을 합의했습니다. CBS 뉴스 천수연입니다.

    [영상 이정우 편집 이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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