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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레저

    울릉도는 제주도처럼 쉽게 갈수가 없다?

    • 2016-07-22 15:20
    울릉도(사진=트래블포커스 제공)

     

    울릉도는 제주도만큼이나 매력적인 섬으로 잘 알려져 있지만 쉽게 가려고 마음먹기 쉽지 않은 곳이기도 하다. 항공편이 수시로 있는 제주도와는 달리 울릉도로 가는 길은 오로지 뱃길이 전부이기 때문. 묵호와 강릉, 후포와 포항에서 울릉도로 가는 배가 뜨는데, 울릉도 첫 여행을 고민하는 입장에서는 어느 항구가 편한지 어디에 자리가 남아 있는지 확인하기 어렵다.

    특히 7월과 8월 성수기에는 대부분 선편의 좌석을 여행사에서 미리 구매했기 때문에 일반인 의 판매분은 적을 수밖에 없고 그것도 조기에 마감되는 경우가 많다. 또 개인이 선편을 따로 예약한 후, 물가 비싸기로 유명한 울릉도 내의 숙소를 따로 예약하다가는 여행예산의 총액이 가까운 외국에 한 번 다녀올 만큼 올라가기도 한다.

    울릉도(사진=트래블포커스 제공)

     

    울릉도에서 다녀올 수 있는 독도 관광이나, 전망대 케이블카 탑승, 울릉도 주변을 도는 유람선과 바로 옆 죽도 관광역시 초보자가 예약해 진행하기에는 무리가 따른다.

    여행사에서 만든 울릉도 패키지 여행상품을 이용하면 이런 걱정을 대부분 해결할 수 있다. 보통, 여행사의 패키지상품을 꺼리는 이유가 강제 쇼핑이나 바가지 옵션 때문인데 울릉도에는 여행객만을 위한 쇼핑센터가 없고 옵션도 거의 실비로 진행되기 때문에 굳이 여행사를 통한 울릉도 여행을 피할 필요는 없다.

    울릉도 오징어(사진=트래블포커스 제공)

     

    참좋은여행(www.verygoodtour.com)이 8월 한 달 동안 1인당 37만 원의 가격으로 서울에서 울릉도까지의 버스 및 배편과 관광 펜션급 2박 숙박비, 식사 7끼, 울릉도 내 육로관광 2개 코스까지 포함한 상품을 내놓았다. 2박3일의 일정이지만 첫날 울릉도행 배에 아침 8시까지 승선해야 하므로 실제 여행은 그 전날 밤 새벽 2시~3시부터 시작된다. 서울 시청과 잠실을 비롯한 경기, 천안, 오산, 평택 등에서 새벽부터 5개 노선의 셔틀버스를 운행하고 교통체증 없는 고속도로를 따라 묵호항이나 강릉항에 도착해 울릉도 여행을 시작하게 된다.

    25인승 버스로 도동항과 나리분지, 거북바위, 투구봉까지 울릉도의 볼만한 곳을 모두 둘러보는 육로관광 코스는 무료로 포함되어 있으며 저녁 6시면 모든 일정을 마치고 펜션급 숙소에서 자유시간을 갖게 된다. 2일째에는 독도 관광(5만2,500원)이나 유람선(25,000원)의 옵션을 실비로 선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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