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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레저

    오사카 여행의 동반 목적지, 나라

    • 2016-07-22 15:56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8세기 무렵의 건축물 다양

    교토로 수도가 천도되기 이전인 8세기 무렵부터 조성된 궁성 터, 헤이죠쿠 유적지. (사진=트래블스타 제공)

     

    나라는 오사카를 여행하면서 당일로 다녀올 수 있는 거리에 있어 당일 투어로도 좋은 여행지다. 여러 개의 세계문화유산을 가지고 있는 도시로 일본 전통 문화와 분위기를 선호하는 여행객들에게 인기다.

    오사카에서 나라까지는 사철이나 JR 열차를 이용해 간편히 다녀올 수 있어 자유여행으로도 편리하다.

    헤이죠쿠 유적지는 나라의 대표적인 세계문화유산으로 교토로 수도가 천도되기 이전인 8세기 무렵부터 조성된 궁성 터를 말한다.

    8세기 초, 26년만에 완공된 도다이지. (사진=트래블스타 제공)

     

    궁궐과 관청가, 국가의식을 치르던 다이고쿠덴, 신분과 지위에 따라 출입을 달리하던 12개의 문이 있었다고 전해진다. 현재는 다이고쿠덴 및 주작문 등이 복원되어 있고, 출토 유물을 전시하는 유적 자료관이 있어 볼거리를 제공한다.

    도다이지 역시 세계문화유산인데 세계 최대의 청동대불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8세기 초 쇼무 천황이 국가의 안녕을 기원하기 위해 만든 것으로 26년간의 공사 끝에 완공된 절이다.

    지와라 가문의 조상신을 모시기 위해 건축된 신사인 가스가타이샤 역시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되었다. 8세기 초에 건축되었으며 참배로에 놓인 수 천 개의 등롱이 아름답다. 매년 두 번씩 만토로 행사 때 마다 이 등롱에 불을 밝혀 환상적인 야경을 보여준다.

    참배로에 놓인 수 천 개의 등롱이 아름다운 가스가타이샤. (사진=트래블스타 제공)

     

    8세기에 건축된 사찰인 도쇼다이지는 불교 국가를 염원하며 당시 당나라의 고승인 당진에게 건축을 맡겨 세운 것이다. 경내의 금당과 강당 등이 창건 당시 모습 그대로 남아 있으며, 8세기에 제작된 불상과 조각 등을 보유하고 있어 미술사적으로도 높은 가치를 지녀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었다.

    융단처럼 깔린 초록빛 잔디 위에서 사슴들이 뛰어 노는 평화로운 나라 공원도 방문해볼 만하다. 국보와 세계문화유산이 몰려있는 나라의 대표적인 공원으로 이곳에는 천연기념물로 보호받는 천 여 마리의 사슴들이 방목되어 있다. 사슴은 8세기 무렵, 나라지역 권력가의 가문이 사슴을 신성시 하던 것에서 유래해 천연기념물이 되었다.

    천연기념물로 보호받고 있는 천 여 마리의 사슴이 방목되어 있는 나라공원. (사진=트래블스타 제공)

     

    나라로의 여행을 겸할 수 있는 오사카 자유여행을 원할 경우에는 트래블스타(www.travel-star.co.kr)를 통해 항공권이나 호텔 예약이 가능하다.

    자유여행 상품도 판매 중이며, 진에어를 이용하고 오사카 후지야 호텔에서 숙박하는 3박4일 상품을 47만9000원부터 이용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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