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에 호텔을 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사진=크리스티아누 호날두 페이스북)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의 이름을 딴 공항이 생긴다.
AFP 통신은 23일(한국시간) "포르투갈령 마데이라 제도가 마데이라 공항의 이름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공항으로 바꿀 예정"이라고 전했다. 마데이라 제도는 호날두가 태어나 자란 고향이다.
마데이라 제도가 공항 이름에 호날두를 넣기로 결정한 것은 단순히 세계 최고의 축구 선수이기 때문은 아니다. 호날두고 마데이라 제도에 거액을 투자했기 때문이다.
외신들에 따르면 호날두는 이날 마데이라 제도에 '페스타나 CR7' 호텔을 열었다.
호날두는 2015년부터 페스타나 그룹과 함께 마데이라 제도 푼샬에 호텔을 지었고, 이날 문을 열었다. 이 호텔에는 49개의 방이 있다. 또 호날두는 올해 포르투갈 리스본, 2017년에 스페인 마드리드와 미국 뉴욕에 호텔을 추가 개장할 계획이다. 4개의 호텔을 짓는데 7500만 유로(약 940억원)가 투자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