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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미떼 대이동·가스냄새…혹시 지진 전조?

사건/사고

    개미떼 대이동·가스냄새…혹시 지진 전조?

    지난 21일 오후 119대원이 가스 냄새 신고가 접수된 지역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부산소방안전본부 제공)

     

    24일 부산광안리 해변가에서 수십만 마리의 개미떼가 대규모로 이동하면서 지진 전조 아니냐는 등 한바탕 소동이 빚어졌다.

    부산수영구청에 따르면 한 네티즌이 광안리 백사장에서 줄지어 이동하는 수십만 마리의 개미떼를 촬영해 SNS에 올렸다.

    한 네티즌은 이를 두고 "부산 전역을 뒤덮었던 가스 냄새에 이어 개미떼의 대이동 등 뒤숭숭한 일이 며칠 사이 줄지어 벌어지고 있다"며 "대형 지진이 곧 들이닥치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이 사진은 페이스북은 물론 트위터, 각종 인터넷 커뮤니티 등을 떠돌며 많은 네티즌들의 관심을 모았다.

    이에 대해 수영구청 관계자는 "올해뿐만 아니라 매년 장마가 끝나면 백사장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광경"이라며 "장마 직후가 개미 번식기인데 이때 개미들이 먹이를 찾아 떼지어 이동하는 것"이라며 "지진 전조라고하는 것은 과민반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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