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의 사드 미사일 발사 테스트 (사진= The U.S. Army flicker)
정부는 25일 북한이 각종 매체 동원해서 사드배치 관련해 지속적인 대남비난을 계속하고 있는 데 대해 "사드배치의 근본 원인이 북한의 핵과 미사일 개발에 있음을 명심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박수진 통일부 부대변인은 25일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이 사드 배치와 관련한 비난공세에 대해 정부의 입장을 묻는 질문에 "정부가 사드배치를 결정한 것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박 부대변인은 "북한이 근래 관영매체, 대외선전매체 등 다양한 경로를 이용해 우리의 사드 배치에 대해 일방적이고 왜곡된 주장을 통해서 비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북한은 정부가 지난 13일 경북 성주로 사드배치 지역을 확정 발표한 이후 12일째 관영 매체와 대외 선전매체, 대남 기구·단체 등을 총동원해 이를 비난하는 선전 공세를 펴면서 남남갈등을 조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