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에 수도권 최대 아웃렛을 만든다.
롯데는 고매동 코리아CC 옆 13만2000㎡의 부지를 코리아CC로부터 매입해 내년 하반기에 롯데 기흥 프리미엄아울렛을 완공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명품 브랜드 위주의 프리미엄아울렛과 일반 쇼핑몰을 합친 복합몰 형태로 조성되며 영업면적은 축구장 9개 크기인 6만6000㎡다.
현재 수도권 최대인 롯데 이천 프리미엄아울렛‧신세계 여주 프리미엄아울렛(5만2000여㎡)보다는 1만4000㎡ 크고, 국내 최대인 롯데 동부산아울렛(7만8000여㎡)과 보다는 1만2000㎡가량 작다.
롯데는 이케아와 협력관계도 이어간다. 이케아 광명 1호점에 이어 내년 하반기 경기 고양시 원흥지구에 들어서는 이케아 2호점에도 영업면적 1만6000㎡ 규모의 롯데 프리미엄아울렛 원흥점을 입점하기로 했다.
롯데는 오는 2018년까지 수도권과 거점 도시에 아울렛을 9개 추가로 개장할 계획이다.
올 하반기에 경기 의정부와 경남 진주, 전남 무안 남악, 내년에 경기 기흥‧원흥‧시흥, 전북 군산, 2018년에는 경기 양주와 의왕에 아울렛을 세울 예정이다.
롯데는 침체에 빠진 백화점과 대형마트의 대체 채널로 아울렛에 전력투구하고 있다.
신세계는 경기 여주‧파주 프리미엄아울렛 2곳, 현대백화점은 서울 가산‧동대문, 경기 김포, 인천 송도 등 아울렛이 4곳에 불과하지만 롯데는 무려 17개의 아울렛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