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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상의 휴식처, 필리핀으로의 신혼여행 어때?

여행/레저

    천상의 휴식처, 필리핀으로의 신혼여행 어때?

    • 2016-07-29 17:22

    세부, 보홀, 보라카이 섬의 매력

    오직 9개의 스위트 객실만을 운영하는 아바카 리조트는 세부 최고의 시설과 서비스를 자랑하는 럭셔리 리조트이다. (사진=허니문리조트 제공)

     

    동남아 국가 중에서도 투명하고 아름다운 바다 빛을 자랑하는 휴양지 필리핀. 때문에 스킨스쿠버다이빙이나 스노클링 등 해양스포츠를 사랑하는 신혼부부에게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지역이다. 비행시간도 4시간여로 길지 않아, 임신 중인 신부가 여행을 하기에도 부담이 적다.

    필리핀 대표 신혼여행지인 세부, 보홀, 보라카이의 매력을 소개한다.

    방카 보트를 타고 떠나는 호핑 투어는 세부의 바다를 보다 다채롭게 즐길 수 있는 투어 프로그램이다. (사진=허니문리조트 제공)

     

    ◇ 세부

    세부는 임신 중인 신혼부부에게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신혼여행지 중 한 곳이다. 비행시간이 짧을 뿐만 아니라, 국제공항이 자리한 막탄 섬 내에 휴양을 위한 럭셔리 리조트들이 밀집되어 있어 이동이 편리한 이유에서다.

    세부 여행의 핵심은 리조트에 있다. 보홀, 보라카이와 달리 유명한 비치가 없어, 럭셔리 리조트에서 보유하고 있는 프라이빗 비치를 이용해야 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얼마만큼 아름다운 프라이빗 비치를 보유하고 있는지가 리조트 선택의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그러나 가족 여행객의 방문도 잦은 여행지인 만큼 프라이버시를 보호받을 수 있는 곳인지 따져보는 것도 중요하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다이빙 포인트를 보유한 보홀은 오직 다이빙만을 즐기기 위해 섬을 찾는 사람들이 있을 정도로 아름다운 바다 세계를 자랑한다. (사진=허니문리조트 제공)

     

    아바카 리조트는 이 모든 요건을 충족시켜주는 럭셔리 리조트로 눈부신 백사장을 자랑하는 비치와 오직 9개의 객실만을 운영하기에 가능한 밀착 서비스로 신혼부부의 선호도가 높다. 때문에 한국인 관광객으로 번잡한 세부 안에서도 무인도에 들어선 듯 여유롭게 휴식을 취할 수 있다.

    리조트에서 휴식보다 다이나믹한 해양 스포츠를 선호하는 신혼부부에게도 세부는 안성맞춤이다. 투명한 필리핀의 바다로 떠나는 호핑투어는 날루수안 섬이나 힐룽뚱안 섬, 올랑고 섬 등 아름다운 산호와 풍부한 바다 생물을 감상할 수 있는 유명 포인트로 여행객을 안내한다.

    고급 시설과 세련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마사지도 빼놓을 수 없다. 저렴한 로컬마사지부터 1인당 100달러가 넘는 럭셔리 마사지까지 다양한 마사지숍이 자리해 있어 결혼 준비로 지친 몸에 에너지를 되찾아준다.

    보홀 육상투어의 백미인 로복강 투어는 영화 '하얀전쟁'의 배경지로도 알려져 있다. (사진=허니문리조트 제공)

     

    ◇ 보홀

    보홀로 들어가기 위해서는 세부의 선착장에서 고속 페리를 타고 입도하는 것이 가장 일반적인 방법이다. 세부보다는 입도 과정이 번거롭지만, 그만큼 방문할 가치가 있다.

    특히 보홀의 랜드마크로 알려진 알로나 비치에는 고급 리조트는 물론 씨푸드 레스토랑, 독특한 분위기의 펍, 아기자기한 소품을 파는 기념품 상점이 밀집해 있어 즐기는 재미가 가득하다.

    보홀에서 반드시 체험해봐야 할 것이 바로 스킨스쿠버 다이빙이다. 보홀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다이빙 포인트를 보유하고 있는 곳으로 전 세계 다이버들이 오직 다이빙만을 위해 보홀을 찾을 정도다.

    스킨스쿠버 다이빙 경험이 전무한 사람이라도 보홀에서는 걱정 없다. 다이빙 숍이 곳곳에 자리하고 있기 때문에 전문가에게 이론과 실기를 교육받은 후 함께 바다를 탐험할 수 있다.

    육상투어도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세계에서 가장 작은 원숭이로 알려진 따르시어 원숭이를 만나볼 수 있는 따르시어 농장 체험, 수 천 개의 대형 키세스 초콜릿을 엎어 놓은 듯 장관을 연출하는 초콜릿 힐, 뷔페가 마련된 보트를 타고 열대림이 우거진 강을 거슬러 올라가는 로복강 투어 등이 육상 투어의 대표 코스다.

    새하얀 모래사장과 아름다운 바다, 선선한 해풍을 자랑하는 보라카이 화이트 비치. (사진=허니문리조트 제공)

     

    ◇ 보라카이

    보라카이는 화이트 비치를 빼놓고는 설명할 수 없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맛집과 쇼핑몰, 럭셔리 리조트까지 섬에서 즐길 수 있는 모든 것이 밀집된 화이트 비치는 순백의 모래사장과 투명한 바다 빛을 자랑한다.

    보라카이에서 반드시 즐겨야 할 것은 선셋 세일링. 해질 무렵이면 화이트비치로 수많은 방카보트들이 모여드는데, 비용을 지불하고 배에 올라타면 새빨간 낙조가 녹아드는 망망대해로 여행을 떠날 수 있다.

    해변 마사지도 보라카이의 즐길거리 중 하나다. 비치 곳곳을 돌아다니는 마사지사에게 앉은 그 자리에서 언제든지 마사지를 받을 수 있는 해변 마사지는 가격도 저렴해 하루에 몇 번을 받아도 부담이 없다.

    취재협조=허니문리조트(www.honeymoonres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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