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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귀 첫 멀티히트' 김현수, 5G 연속 안타 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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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귀 첫 멀티히트' 김현수, 5G 연속 안타 행진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김현수.(사진=노컷뉴스DB)

     

    'KBO산 타격기계' 김현수(28 · 볼티모어)가 후반기 첫 멀티히트(1경기 2안타 이상)로 5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었다.

    김현수는 1일(한국 시각) 미국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토론토와 원정에 2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2안타 경기를 펼쳤다. 대수비로 나선 전날 이후 2경기 만의 선발 출장에서 타격감을 뽐냈다.

    복귀 이후 첫 멀티히트이자 5경기 연속 안타다. 시즌으로는 15번째 멀티히트다.

    출발은 좋지 않았다. 김현수는 1회 1사에서 상대 선발 애런 산체스의 초구 직구를 받아쳤으나 좌익수 뜬공에 그쳤다.

    하지만 두 번째 대결에서는 설욕했다. 0-1로 뒤진 4회 선두 타자로 나선 김현수는 산체스의 4구째 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우전안타를 만들어냈다. 다만 후속 매니 마차도의 병살타로 아웃됐다. 0-2로 뒤진 6회 1사에서는 산체스의 투심 패스트볼을 공략했으나 2루 땅볼이 됐다.

    산체스에 3타수 1안타를 기록한 김현수는 8회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8회 2사에서 김현수는 바뀐 투수 호아킨 베노아의 초구를 맞췄다. 느린 땅볼이 3루로 굴렀고, 김현수는 전력질주로 1루를 밟아 내야안타를 만들었다. 이번에도 김현수는 마차도의 땅볼로 더 이상 진루하지 못했다.

    김현수는 연장 11회 대타 놀란 레이놀드로 교체돼 이날 경기를 마감했다. 시즌 타율은 3할2푼5리에서 3할2푼9리(170타수 56안타)로 올랐다.

    볼티모어는 연장 12회 요나단 스호프의 결승타와 애덤 존스의 3점포 등으로 대거 4득점, 6-2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토론토에 내줬던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1위를 탈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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