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자료사진)
20대 주한미군 여성이 경기도 동두천시의 한 숙소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지난달 31일 오후 1시쯤 동두천시의 한 아파트에서 미2사단 소속 A(26·여) 병장이 숨져 있는 것을 남편이 발견했다.
주한미군인 남편은 잠에서 깬 뒤 귀에서 피를 흘린 채 바닥에 쓰러져 있는 부인을 발견했지만, 의식이 없자 이웃집에 도움을 요청해 119에 신고했다. 당시 남편은 술에 취한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A 병장의 신체에서 폭행에 의한 외상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현장에서 A 병장이 평소 복용해온 우울증 약을 수거하는 한편, A 병장의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 부검을 의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