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삼성전자 홈페이지 캡처)
삼성전자가 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프리미엄폰 '갤럭시노트7'을 공개한다. 갤럭시노트7에는 삼성전자 스마트폰 최초로 '홍채 인식' 기능을 도입, 보안을 한층 강화했다. 갤럭시S7에 탑재됐던 듀얼 픽셀 이미지 센서를 적용한 1200만화소 카메라에, 갤노트 S펜에도 방수 방진을 입혀 정교한 성능을 선보일 예정이다. S펜을 이용한 외국어 자동 번역 기능도 제공된다.
'갤럭시노트5'의 후속작인 이번 제품에는 숫자 '6'이 아닌 '7'이 붙었다. 상반기 히트작 '갤럭시S7'과의 통일성을 위해서다.
이번 갤럭시노트7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홍채 인식 기능이다. 삼선전자가 출시에 앞서 공개한 티저(예고광고) 영상에 는 지문인식과 패턴 등을 이용해 스마트폰 잠금 해제를 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패스워드는 복잡하게?"라는 문구를 넣어 이번 제품에는 홍채 인식 기능이 들어간다는 점을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사용자 눈에서 홍채 부분을 분리해 인식하기 위해 스마트폰의 전면에 홍채 인식용 카메라를 적용, 빠른 속도로 생체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인식 속도도 지문 대비 빠르다. 홍채인식 기능은 '삼성페이' 등 모바일 결제에도 활용될 예정이다.
강화된 S펜 기능도 큰 기대를 받고 있다. 티저에서 언급된 "외국어는 암기과목?" 역시 S펜을 이용한 외국어 자동 번역 기능 등을 암시한다. 최고 규격인 IP68 등급이 적용된 방수·방진 기능 역시 USB 단자, 이어폰잭 등은 물론 탈착식의 S펜에도 보다 정교하게 입혀졌을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노트7은 오는 19일 전후로 출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