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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기간 '감염병 긴급상황실' 본격가동

보건/의료

    올림픽 기간 '감염병 긴급상황실' 본격가동

    대한민국 올림픽 대표팀 선수단이 지난달 27일(현지시각) 2016 브라질 리우올림픽에 참가하기 위해 리우데자네이루 갈레앙 국제공항에 입국, 교민들의 환영을 받으며 입국장을 나서고 있다. 박종민기자

     

    질병관리본부가 5일(현지시각) 개막하는 브라질 리우 올림픽을 앞두고 1일부터 '올림픽 감염병 관리대책본부 긴급상황실'을 본격 가동한다.

    질본은 1일 "올림픽 기간 긴급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하기로 했다"며 "현지에서 감염병이 발생하면 긴급 지원을 위한 대응 조치를 총지휘하게 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역학조사관이나 의료진과의 상시 연락체계를 구축하고, 일일 상황분석 회의 등을 통해 행사 기간 감염병 발생 상황을 점검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달 27일 리우로 파견된 '현지 감염병 대응팀' 역시 올림픽 선수단 등의 감염병 발생 상황을 수시 점검하고, 감염병 증상자가 발생할 경우 현지 지정 병원에서 즉각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리우 현지에는 선수단 333명, 공연단 80명, 기자단 124명 등 988명이 머물 예정이다. 현재 선수단 가운데 75.9%가 출국한 상태로, 이들 가운데 98.2%가 황열 예방접종을 마쳤다.

    정기석 질병관리본부장은 "올림픽에 참여하는 선수단이나 여행객은 사전 예방접종과 손 씻기 등 감염병 예방수칙을 꼭 준수해달라"며 "귀국후 발열이나 발진 등의 증상이 있을 때는 즉각 신고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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