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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건축물 인허가 역대 최대치…공급과잉 우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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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 상반기 건축물 인허가 역대 최대치…공급과잉 우려도

    (사진=스마트이미지 제공)

     

    올해 상반기 건축물 인허가 면적이 전년동기 대비 9% 이상 늘어나며 역대 상반기 기록 중 최대치를 기록했다. 아파트 등 주거건물의 인허가 면적이 대폭 확대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 상반기 인허가를 받은 건축물은 12만4348동으로 총면적은 8956만7천㎡로 집계됐다. 작년 상반기보다 인허가 동수는 6.4%, 면적은 9.2% 증가했다. 이는 역대 상반기 인허가 면적 중 가장 많은 것이다.

    이처럼 건축물 인허가 물량이 늘어난 이유는 주거용 건축물 특히 아파트 인허가 면적이 2737만㎡(3492동)로 작년보다 27.5%나 늘어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1223만1천㎡(1429동)로 9.4%, 지방이 1513만9천㎡(2063동)로 인허가 물량이 47.2%나 늘었다. 수도권은 서울(81.6%), 지방에서는 광주(208.2%)와 울산(167.7%) 등에서 아파트 인허가 면적이 크게 늘었다.

    최근 지방에서 미분양 주택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인허가 면적이 크게 늘어나면서 지방 일부 지역에서는 주택공급 과잉 현상이 나타날 수도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한편, 올 상반기에 준공된 건축물의 면적도 작년 상반기보다 13.4% 증가한 5만9259㎡를 기록했으나, 상반기 중으로 착공에 들어간 건축물의 면적은 6만8970㎡로 전년동기대비 3%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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