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예비 부부 (사진=율리아나웨딩 제공)
결혼준비를 시작하면 가장 중요한 것은 비용이다. 결혼은 각자의 상황이 너무나 달라 평균을 정하기가 어렵다. 그럴수록 남과 비교하지 않고 소신있게 나의 형편에 맞게 비용을 책정하고 그 안에서 좋은 선택을 하는 것이다.
스드메 패키지를 할 것인지, 본식패키지만 할 것인지 그 안에는 추가 요금은 없는지 웨딩드레스 소재는 무엇인지 따질 것이 많다.
◇ 가봉에서 잘 체크하자 바느질에서 웨딩드레스의 완성도가 달라진다. 맞춤인 경우 대부분 정확한 사이즈(어깨, 목선, 소매통, 품)에 대한 체크 후 2번의 가봉과정을 거치는데 첫 번째에는 사이즈가 잘 맞는지, 드레스가 원하는 대로 되었는지를 확인하게 되고 두 번째에는 드레스와 베일, 화관, 귀걸이, 장갑 등 토탈 코디네이션을 체크하면 된다.
◇ 무조건 싸다고 현혹되지 말자 저가 웨딩드레스의 경우에는 부분 부분 떼어 하청업체에 맡겨 제작한 후에 이를 짜집기 하거나 아니면 아예 인건비가 낮은 중국, 동남아시아 등 제 3국에 공장을 설립해 OEM방식으로 주문 제작하게 되며 고가 웨딩드레스는 작업실에서 직접 만들어진다.
◇ 액세서리는 포인트로 어울리게 신부의 웨딩드레스를 최종적으로 완성시키며 마무리하는 역할을 하는 액세서리를 고려해야 한다. 얼굴이 크거나 둥근 신부는 약간 긴 듯한 스타일의 귀고리를 선택하며 지나치게 장식적인 귀고리는 피하는 것이 좋다. 얼굴이 갸름한 신부는 귀에 딱 붙는 디자인을 선택해 시선을 양쪽 귀로 분산시키는 효과를 주면 좋다.
◇ 헬퍼 비용, 추가 비용 꼼꼼히 따져야 추가 요금이나 헬퍼 비용을 따져보아야 한다. 웨딩드레스 선택 시 리허설 촬영용 드레스나 에프터복, 턱시도 대여, 할인 혹은 무료로 빌려주는 곳이 있나 참고하여야 한다. 야외촬영과 본식에서 신랑 예복의 느낌을 다르게 하려면 추가 요금은 없는지 모닝코트, 연미복, 턱시도 등에 따라 가격 차이는 없는지 알아봐야 한다. 촬영이나 예식 당일 웨딩드레스의 손상을 막아주고 신부의 손과 발의 역할을 해줄 헬퍼가 나오는데 헬퍼의 팁은 누가 얼마나 주어야 하는지도 미리 정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