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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휴가 '울릉도' 여행으로 '특별하게'

여행/레저

    올 여름휴가 '울릉도' 여행으로 '특별하게'

    • 2016-08-09 16:52

    날씨가 좋은 날은 독도여행도 가능해

    때묻지 않은 자연을 그대로 간직한 울릉도 (사진=웹투어 제공)

     

    살면서 한 번은 가봐야 할 우리 땅 울릉도와 독도. 올 여름휴가는 아직 때 묻지 않은 청정 바다, 갓 잡은 오징어로 만든 오징어 내장탕, 울릉도에서 키운 약소로 만든 불고기는 여기서만 맛볼 수 있는 특별한 먹거리가 있는 울릉도 어떨까? 맑은 날에는 반나절 독도 관광을 할 수도 있으니 일석이조다.

    울릉도를 둘러보는 코스로는 육로관광 A코스( 저동 → 통구미 → 태하 → 현포 → 천부 → 나리분지 → 도동)와 B코스(저동 → 촛대바위 → 내수전망대 → 봉래폭포 → 저동)가 있다.

    날씨가 좋은 날에는 독도까지 다녀올 수 있다. (사진=웹투어 제공)

     

    울릉도를 시계 방향으로 크게 한 바퀴 도는 A코스는 저동항에서 출발해 바위를 오르는 거북이를 연상시키는 통구미 거북바위, 옛 우산국의 도읍 현포(항)에서 기암절벽을 감상하고, 멋스러운 산봉우리, 울릉도의 유일한 평지인 나리분지를 다녀온다.

    A코스에서 보지 못한 울릉도 동쪽 해안을 둘러보는 B코스. 저동항에 웅장하게 솟아있는 촛대바위, 울릉도에서 최고의 명승으로 꼽히는 봉래폭포, 우리나라에서 가장 먼저 해를 맞을 수 있는 장소 내수전 전망대를 돌아본다. 특히 내수전 전망대에서는 죽도와 관음도, 선목해안의 바다풍경까지 볼 수 있어 인기다.

    울릉도에서 꼭 봐야 할 여행지를 소개한다.

    ◇ 저동항, 촛대바위

    경상북도 울릉군 저동리에 있는 저동항은 울릉군에서 가장 큰 항구다. 저동항은 울릉도 오징어 대부분이 취급되는 항구로 1967년 1월 어업전진기지로 지정됐다. 오징어를 잡기 위해 집어등을 밝힌 어선들의 오징어잡이 배 불빛으로 유명한 '저동어화(苧洞漁火)'는 울릉 8경 중에 하나로 유명하다.

    또한 항구 방파제 옆에 있는 촛대바위는 홀아버지와 살던 딸이 바다로 나가 돌아오지 않는 아버지를 애타게 기다리다가 바위가 되었다는 전설이 있어 효녀바위라고도 불린다.

    ◇ 통구미 마을

    울릉군의 유일한 자연포구로, 마을 양쪽으로 골짜기가 깊고 좁아 통처럼 생겼다고 하여 통구미라 불렀다. 거북 모양의 암석이 마을을 향해 기어가는 듯 한 것을 보고 거북이가 들어가는 통과 같다하여 통구미라고도 한다.

    마을과 바다 사이에는 천년의 향나무, 솔송, 해송 등이 원형대로 보존되어 있고, 해안은 해수욕장 및 바다낚시터로 각광을 받고 있다. 다이빙 숍, 숙박시설 등이 완비되어 해양 레포츠 공간으로도 인기다.

    시원한 여름을 만들어줄 봉래폭포 (사진=웹투어 제공)

     

    ◇ 봉래폭포

    봉래폭포는 낙차가 30여 m에 이르는 3단 폭포로서 울릉도의 도동과 저동을 비롯한 남부일대의 중요한 상수원이다. 이곳의 물은 북서쪽의 나리분지에 모인 강수가 지하로 스며들어 지하에서 피압수가 도디어 지표로 용출하는 것이다.

    지표로 솟은 다량의 물이 지형의 기복을 따라 흘러내림으로서 폭포가 형성됐다. 1일 유량은 약 3000톤 이상이 되며, 주변에는 연중 4℃의 바람이 나오는 풍혈, 투막집, 삼림욕장 등이 있다.

    등산 마니아들이 좋아하는 성인봉 정상 (사진=웹투어 제공)

     

    ◇ 성인봉

    울릉도 여행의 하이라이트인 성인봉. 등산 마니아에게 추천하는 관광지다. 산의 모양이 성스러운 사람을 닮았다하여 성인봉이다. 연평균 300일 이상 안개에 쌓여 신비감을 더하며 정상의 제단처럼 된 바위에는 장군 발자국이라고 하는 족적이 있다.

    이 발자국은 왼발로 본토 어딘가에는 오른쪽 발자국이 있다고 전해진다. 해발 984m의 성인봉은 형제봉, 미륵산, 나리령 등 크고 작은 산봉우리들을 거느렸다. 섬피나무, 너도밤나무, 섬고로쇠나무 등의 희귀수목이 군락을 이루고 있는 정상 부근은 천연기념물 제189호로 지정되어 있다.

    산행은 도동이나 저동에서 시작할 수 있다. 도동에서 대원사를 거쳐 잘 닦인 등산로를 오르면 관모봉 아래 갈림길에 이른다. 저동에서 산행을 시작하면 주사골계곡을 거쳐 역시 관모봉 갈림길에 이른다.

    저동코스는 바위 틈에서 찬바람이 불어 나오는 자연에어콘과 울릉도의 자랑인 봉래폭포를 볼 수 있어 한여름에 더욱 각광 받는다. 도동에서 관모봉을 거치는 등반코스는 3시간 이내에 정상에 오를 수 있다. 성인봉은 겨울 설경도 장관이다.

    강수정 웹투어 대리는 "웹투어가 울릉도 2박 3일 여행 상품은 물론 자유여행 상품도 다수 보유하고 있으니 여름휴가를 계획하고 있는 여행객은 언제든 홈페이지에 방문해달라"며 "울릉도뿐 아니라 전라도, 경상도, 제주도 등 다양한 국내여행 상품이 있으니 취향에 따라 골라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취재협조=웹투어(www.webtou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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