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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리우SNS] '우리 이제 헤어지지 말아요'



    사라졌던 골프채가 드디어 주인의 품에 안겼다.

    아르헨티나의 골프 선수 에밀리아노 그리요는 '2016 리우 올림픽' 남자 골프경기에 나서기 위해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로 이동했다.

    그리요는 아무 문제없이 리우에 도착했지만 수화물로 맡긴 그의 골프채는 행방이 묘연했다. 그는 지난 8일(한국 시각)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항공사에)20번 넘게 전화를 했지만 골프채는 못 찾았다. 이러다 올림픽에 출전하지 못 할까봐 걱정된다"는 글을 남기며 골프채 찾기에 열중했다.

    그리요가 이용한 아메리칸 항공은 전담팀을 꾸려 그의 골프채 찾기에 나섰다. 그리고 마침내 그리요는 골프채와 재회했다.

    기쁨에 젖은 그리요는 9일 SNS에 골프채를 껴안은 사진과 함께 "이번 대회가 끝날 때까지 다시는 너를 보내지 않겠다"는 글로 골프채를 향한 남다른 사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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