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유도 대표팀의 조구함(24·수원시청)이 16강 문턱을 넘지 못했다.
조구함은 12일(한국 시각)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파크 키리오카 아레나2에서 열린 '2016 리우 올림픽' 남자 유도 100kg급 16강전에서 아르템 블로셴코(우크라이나)에 한판패로 물러났다.
조구함은 신장 열세에도 불구하고 업어치기를 시도하는 등 공격적으로 경기를 풀어갔다. 이후에도 팽팽한 승부를 펼쳤지만 경기 종료 1분 35초를 남기고 상대에 배대뒤치기로 한판을 내줘 고개를 떨궜다.
조구함의 탈락으로 한국 유도는 남자 100㎏ 이상급 김성민(29·양주시청)과 여자 78㎏ 이상급의 김민정(28·렛츠런파크)의 일정만 남게 됐다. 두 선수 모두 세계랭킹 11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