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최측근 3인방 가운데 한 명인 소진세 롯데그룹 정책본부 대외협력단장(66·사장)을 최근 소환 조사했다.
17일 검찰 등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롯데수사팀은 지난 15일 소 사장을 불러 롯데 계열사 간 자산거래 등 롯데그룹과 관련한 여러 의혹들에 대해 조사했다.
소 사장은 이인원 롯데그룹 정책본부장(68·부회장), 황각규 롯데그룹 정책본부 운영실장(61·사장)과 함께 신 회장의 최측근으로 꼽히는 인물이다.
지난 1977년 롯데쇼핑에 입사한 후 롯데슈퍼 등 계열사 사장을 지낸 소 사장은 2014년 8월부터 그룹 정책본부에서 일해왔다.
한편,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한 허수영(65) 롯데케미칼 사장은 오는 18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는다.
허 사장은 기준(70·구속기소) 전 롯데물산 사장과 공모해 국가를 상대로 270억원대 소송 사기를 벌인 혐의 등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