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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이틀째 사상최고가 행진…170만원선 목전

금융/증시

    삼성전자 이틀째 사상최고가 행진…170만원선 목전

    코스피지수는 외국인과 기관간 수급공방 끝에 강보합

     

    삼성전자 주가가 이틀 연속 사상 최고가 행진을 하며 170만원선을 눈 앞에 두고 있다.

    그러나 코스피지수는 외국인과 기관간 수급공방 끝에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19일 코스피시장에서 삼성전자 주가는 전날보다 3만5000원(2.13%) 오른 167만5000에 장을 마쳤다.

    이는 전날 세운 최고가 기록(164만원)을 하루 만에 갈아 치운 것이다.

    삼성전자의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인 갤럭시노트7이 호평 속에 이날부터 시판되기 시작한데다 3분기 실적 개선과 삼성그룹 지배구조 개편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 상승에 힘을 실어 준 것으로 분석된다.

    대장주인 삼성전자가 사상 최고가 행진을 벌였지만 코스피지수는 강보합세로 장을 마쳤다.

    19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77포인트(0.04%) 오른 2056.24로 마감했다.

    한국거래소는 "국제유가 상승세 지속과 고용 등 미국 경제지표 호조세에도 기관 중심의 차익매물 집중 등으로 장중 좁은 박스권 등락을 지속하다 장후반 대형주 위주 외국인 매수세 확대로 소폭 상승세로 마감했다"고 밝혔다.

    주요 투자자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치열한 수급공방을 벌였다.

    외국인은 전날에 이어 5거래일째 사자세로 2212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도 하루만에 사자세로 돌아서면서 529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은 4거래일째 팔자세로 3539억원을 순매도하면서 수익을 거둬갔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가 2%, 건설업이 1.2%, 운수장비와 기계가 0.3%, 운수창고가 0.1% 올랐다.

    특히 STX의 연내 지분 매각 기대로 STX그룹의 주가가 급등했다.

    STX는 18.9%, STX엔진은 6.8%, STX중공업은 10.4%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기관의 6일째 매도세 등으로 하루 만에 약세로 전환됐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73포인트(0.1%) 내린 696.20으로 마감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미달러화에 대한 원화의 환율은 10.4원 오른 1117.6으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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