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노컷뉴스

경찰, 청주 정화조 질식사고 사망자 2명 부검 의뢰

사건/사고

    경찰, 청주 정화조 질식사고 사망자 2명 부검 의뢰

    (사진=청주CBS 박현호 기자)

     

    3명의 사상자를 낸 충북 청주 정화조 질식사고와 관련해 경찰이 숨진 근로자 2명에 대한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부검을 의뢰하기로 했다.

    청주흥덕경찰서는 21일 청주의 한 식품제조업체에서 배수가 되지 않는 정화조 점검에 나섰다가 숨진 모 유제품 생산 업체에서 배수가 제대로 되지 않은 정화조 점검에 나섰다가 숨진 A(46)씨 등 2명의 부검을 오는 22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이와는 별개로 조만간 사고가 난 공장의 안전 책임자 등을 불러 안전조치에 문제가 없었는지 여부 등도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은 숨진 A씨 등이 아무런 보호장비도 없이 유독가스로 가득 찬 밀폐된 공간에 들어갔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있다.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안전 관리에 문제가 있었다는 정황이 드러나면 관련자들을 입건할 계획이다.

    앞서 전날 오후 3시 20분쯤 청주시 옥산면의 식품제조공장 정화조 안에서 A(46)씨 등 3명이 질식해 2명이 숨지고 한 명이 중태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들은 배수 점검을 위해 정화조 안에 들어갔던 A씨가 갑자기 의식을 잃자 정화조 밖에 있던 B씨와 C가 A씨를 구하려 내부에 진입했다 변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시각 주요뉴스


    실시간 랭킹 뉴스

    노컷영상

    노컷포토

    오늘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