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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네트에 강한 중국…女배구도 '만리장성' 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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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우]네트에 강한 중국…女배구도 '만리장성' 쌓았다

     

    중국 여자배구가 잇따라 강호를 격파한 끝에 2004년 아테네 대회 이후 12년 만에 우승을 차지했다.

    중국은 21일(이하 한국시각)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낭지뉴에서 열린 리우올림픽 결승전에서 세르비아를 맞아 세트 스코어 3대1로 역전승을 거뒀다.

    중국은 조별 예선 때만 해도 네덜란드에 2대3으로 패배한 걸 비롯, 세르비아에게도 0대3으로 완패를 당한 바 있다.

    하지만 B조 6개 팀 가운데 4위로 간신히 8강에 오른 뒤에는 분위기가 확 달라졌다. 올림픽 3연패를 넘보던 홈팀 브라질을 3대2로 꺾는 파란을 연출했고, 4강에서도 네덜란드를 맞아 3대1로 승리하며 설욕했다.

    이날 결승에서도 중국은 19대25로 첫 세트를 내줬지만, 2세트를 25대22, 3세트를 25대23으로 내리 따내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중국의 '주포'인 주팅은 서브 에이스에 오픈 공격까지 종횡무진 성공시킨 끝에 양팀 가운데 가장 많은 25점을 올렸다. 주팅은 최대 승부처였던 브라질과의 8강전에서도 33점을 올리며 승리의 주역으로 활약했었다.

    세르비아는 준결승전에서 세계 랭킹 1위인 미국에 3대2 역전승을 거두며 파란을 일으켰지만, 예선에서 완승한 중국에게 덜미를 잡힌 끝에 은메달에 머물러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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