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 (사진=황진환 기자)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오는 27일쯤 전남 목포에서 손학규 전 민주당(현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과 회동하는 것으로 23일 확인됐다.
박 위원장은 더민주 차기 지도부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가 열리는 27일 지역구인 목포로 내려가 손 전 고문과 회동에 나설 계획이다.
박 위원장 측 관계자는 "위원장이 주말에 목포에 내려가 손 전 고문을 만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손 전 고문 측 관계자도 "두 분이 회동하고 있다는 것은 알고 있다"며 "손 전 고문은 혼자 나가실 예정인데 박 위원장 측 배석자가 없다면 단독 회동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안철수 전 상임공동대표도 같은 날 전남 구례를 방문할 예정이어서 '안철수·박지원·손학규 3자 회동' 가능성에 관심이 쏠린다.
다만 안 전 대표 측은 "현재로서는 목포에 갈 계획은 없다"고 했지만, 안 전 대표가 손 전 고문과의 회동을 위해 목포로 향할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