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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北,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시험발사 비난"

통일/북한

    유럽, "北,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시험발사 비난"

    SLBM 발사 하는 모습 (사진=노동신문)

     

    북한의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시험발사와 관련해 유럽연합(EU)과 프랑스 등 유럽 각국은 유엔 대북제재 결의를 정면으로 위반한 북한을 강력히 비난했다.

    자유아시아방송에 따르면 유럽연합 집행위원회는 이날 긴급 성명을 통해 "북한의 이번 미사일 발사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결의를 통해 수차례 규정한 북한의 국제적 의무를 거듭 위반한 행위"라고 밝혔다.

    유럽연합은 "북한이 탄도 미사일 기술을 이용한 모든 미사일 발사를 중단한 뒤 완전하고 검증가능할 뿐아니라 되돌릴 수 없는 방식으로 미사일 개발을 폐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성명은 이어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선 북한이 긴장을 고조시키는 행동을 자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북한이 6자회담 틀 속에서 국제사회와 신뢰가능하고 의미있는 대화에 나서야 한다"고 덧붙였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인 프랑스도 성명을 내고 "북한의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 시험발사를 무책임한 도발"이라고 비난했다.

    프랑스 외교부는 "북한이 지난 3월 2일 채택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2270호를 위반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 "북한의 행동이 지역은 물론 국제 안보와 평화에 위협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북한이 핵과 탄도 미사일 개발을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방식으로 폐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벨기에 정부도 "북한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에 의해 금지된 탄도 미사일 기술을 이용한 로켓 발사를 강행해 지역 안정을 해치고 있다"고 비난했다.

    디디에르 레인더스 부총리 겸 외교부 장관은 이날 발표한 성명을 통해 "북한이 모든 도발 행위를 중단하고 지역 안정을 위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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