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중단으로 파행을 빚고있는 서울 '우이~신설 경전철' 공사가 재개된다.
서울시는 지난 4일 공사가 중단된 우이~신설 경전철 공사가 26일부터 재개된다고 25일 밝혔다.
우이~신설 경전철 공사는 도시철도 차량 시운전을 진행하는 등 공정률 89%의 마무리 단계에서 사업시행자의 자금조달 차질 등으로 지난 4일 공사가 중단되며 파행을 빚어왔다.
서울시는 그동안 정상적 사업추진을 위해 법적 행정적 제재절차에 나서는등 협의를 벌인 결과 오는 26일 사업시행자가 주주총회를 통해 중단된 공사를 즉시 재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조속히 공사를 마무리해 올 연말까지 시설공사를 완료하고 내년 7월말까지 개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공사중단에 대한 책임을 묻는 것과 함께 국내 최초의 지하 무인 경전철의 안전성을 충분히 검증하겠다고 밝혔다.
우이신설 도시철도 민간투자사업은 지난 2003년 포스코건설 등 10개사 컨소시엄의 제안으로 시작돼 지난 2009년 9월 착공됐지만 공기 연장과 수익성 확보 등을 두고 여러차례 분쟁이 발생되어 오다 지난 4일 공사가 중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