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대 국회 개원식의 국회의원 (사진=황진환 기자/ 자료사진)
20대 국회 신규 재산등록 의원의 평균 재산 액수는 34억 2천199만6000원으로 나타났다.
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는 국회 신규 재산등록 의원 154명의 재산 내역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왔다고 26일 밝혔다.
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평균 52억5천40만7000원으로 가장 많았고, 새누리당 26억5천824만3000원, 국민의당 14억7천338만1000원, 정의당 3억8천461만원 순이었다.
재산신고 최고액을 기록한 의원은 더민주 김병관 의원으로 2천341억2천50만2000원이 신고됐다.
더민주는 김병관 의원을 제외하면 재산 평균액이 16억1천735만8000원으로 크게 떨어졌다.
이번 재산신고 대상은 초선 의원뿐 아니라 19대에서 의원이 아니었던 재선 이상 의원과 19대 때 재직했더라도 중간에 사퇴했다가 다시 당선된 의원이 포함됐다.
지난 19대 국회에는 신규등록 의원 183명의 재산 평균액이 15억원이었으며 18대 국회에서는 32억이었다.
공직자윤리법에 따라 신규등록 의원은 임기 개시일인 2016년 5월 30일을 기준으로 2개월 이내에 재산 신고를 해야하며, 신고기간 만료 후 1개월 내에 공개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