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춤축제 포스터 (사진=안동시 제공)
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2016'이 9월 30일부터 10월 9일까지 10일간 탈춤공원과 하회마을 등 안동시내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로 20주년을 맞는 이번 축제는 '스무살 총각탈, 각시를 만나다'를 주제로 세계 보편문화인 탈과 탈춤, 인간 보편정서인 사랑을 테마로 역대 가장 많은 18개국 25개 단체가 참여하는 해외공연단의 공연과 베트남 문화관광전 등 다채롭게 진행된다.
축제 20년 개막식은 사회자 없이 배우가 중심이 된 특별한 연출과 함께 축제의 탄생과 성장, 그리고 미래를 다양한 현대기술을 결합한 '플라잉 퍼포먼스'와 '트론댄스'등 화려하고 신명나는 볼거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아울러 옥동과 신시장, 구시장 등 전통시장과 연계해 시장형 공연인 '시장만담'을 제작하는 등 쇼핑관광축제인 'KOREA SALE FESTA'와도 적극 교류하게 된다.
특히 축제 20년을 맞아 하회탈 11점과 병산탈 2점 등 국보로 지정된 모든 탈을 52년 만에 처음으로 안동민속박물관에서 특별 전시한다.
안동축제관광재단 이병찬 집행위원장은 "올해 축제는 스무살 성년을 맞아 과거를 돌아보고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는 도약의 축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며 "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축제로 성장하기 위해 인도네시아와 이스라엘 등 6개국 10개 단체와 MOU를 체결하는 등 국제교류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