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다음 달 각 교단들이 정기총회를 열어 교단에서 1년 동안 추진해 온 정책들을 점검하고 지역 노회들이 상정한 각종 안건들을 논의합니다.
통합총회에서는 현재 총회장 임기를 1년에서 2년으로 늘려달라는 안건이 올라와 있습니다.
고석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다음 달 대부분의 장로교들이 교단 정기총회를 갖습니다.
대표적 장로교단 중의 하나인 예장통합총회는 이번 총회에서 총회장 임기 문제를 논의합니다.
현재 통합총회를 비롯해 대부분의 교단에서 총회장 임기를 1년으로 정하고 있는데 이 임기를 2년으로 변경해 달라는 안건을 논의합니다.
통합총회 소속 전체 66개 노회 가운데 서울노회를 비롯한 14개 노회가 이 안건을 상정했습니다.
현행 임기 1년으로는 효율적으로 교단을 이끌어 나갈 지도력이 생겨날 수 없다는 판단 때문입니다.
그래서 현재 담임목사직을 겸하고 있는 1년 비상근직의 총회장 임기를 2년 상근직으로 변경해 달라는 겁니다.
이렇게 2년 상근직으로 총회장 임기가 바뀌게 될 경우, 총회장의 지도력을 더욱 끌어올릴 수 있고, 타교단과의 연합활동에 있어서도 주도권을 쥘 가능성이 높아질 전망입니다.
올해 이 안건이 통과되면 다른 교단에도 영향을 줄 전망입니다.
이밖에 서울노회가 제출한 부총회장 선거 권역을 현재 전국 5개 권역에서 2개 권역으로 변경 조정해 달라는 안건도 통과여부에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CBS 뉴스, 고석표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