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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김무성, 327일만에 콜트 노조에 사과하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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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상] 김무성, 327일만에 콜트 노조에 사과하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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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누리당 김무성 전 대표는 26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콜트악기 노조에 공식 사과했다.

    1년 전 자신이 콜트악기 노조를 비판한 데 대해 법원이 공개사과 명령 조정 결정을 내렸기 때문이다.

    김 전 대표는 "지난해 9월 3일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기업이 어려울 때 고통을 분담하기는커녕 강경한 노조가 제 밥그릇 늘리기에만 골몰한 결과 건실한 회사가 아예 문을 닫은 사례가 많다'고 하면서 콜트악기와 콜텍을 언급했다"면서 "이 발언은 전날 모 언론의 기사에 상세히 보도된 내용을 보고 이를 기초로 발언한 것"이라고 했다.

    이어 "콜트악기와 콜텍의 폐업이 노조 때문이라는 잘못된 발언으로 부당 해고를 당하고 거리에서 수많은 시간 동안 고통을 받으며 살아가는 노동자에게 큰 상처를 준 점 사과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방종운 콜트 콜텍 노조위원장은 "아무 대답도 없는 새누리당과 김무성 전 대표를 향한 분노의 마음이 하늘을 찌르는듯했다. 오늘로 327일, 지금에 와서야 사과했지만 감사의 마음을 표한다"고 말했다.

    함께 기자회견에 참석한 이재원 콜트 콜텍 기타노동자 공동대책 위원회 운영위원장은 "오늘 사과는 공식적으로 충분한 의미가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아쉬운 부분이 있다. 조금 더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줬더라면 더 좋았을 것이란 생각이 든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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