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자치부 국가기록원과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정책방송원은 국가기록원 대전기록관에서 '대한민국 영상실록, 대한 늬우스'기획전시회를 공동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2040편에 담긴 대한민국의 그때 그 모습'이라는 부제가 붙은 이번 전시회는 다음달 5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2016 세계기록총회' 개최를 기념해 기획됐다.
전시회에는 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후 1994년까지 50여년간 2만 5000여 건의 방대한 영상을 기록으로 남긴 대한뉴스 제작과 관련 문서, 시대별 대표영상, 영상 속에 소개된 실제 제품과 의상 등 300여 점이 선을 보인다.
특히 대본이 남아있는 영상 제작문서로는 가장 오래된 '대한뉴스 제27호 제작에 관한 건(1953, 공보처)'이 최초 공개된다.
또한 경부고속도로 준공, 베트남전쟁 파병, 새마을운동, 남북정상회담 등의 뉴스와 1954년 마릴린 먼로 방한, 1957년 우리나라 최초 미스코리아 선발대회, 가족계획, 쥐잡기 운동 등 대한뉴스 속 국내외 이색 영상들을 만나볼 수 있다.
이번 전시회는 1년동안 열리며 국가기록원 대전기록관을 방문하면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