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당위원장이 청년동맹 9차 대회 경축 청년전위 햇불놀이에 참석한 모습(사진=조선중앙통신)
통일부는 30일 "이미 북한에서 사회주의는 형해화(형식만 있음)하고 있다고 본다"고 밝혔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북한이 최근 열린 김일성사회주의청년동맹 제9차 대회에서 단체 명칭을 사회주의 표현을 뺀 '김일성·김정일주의청년동맹'으로 20년만에 변경한 데 대해 이같이 말했다.
당국자는 또 "북한은 사상도 주체사상에서 김일성·김정일주의로 명칭도 바뀌고 있다"며
"사회주의 표현을 쓰든 안 쓰든 의미는 없다고 본다"고 지적했다.
당국자는 "북한이 모자는 사회주의로 쓰고 있겠지만, 껍데기와 속은 다른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