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가 10억엔을 출연해 설립된 화해치유재단과 관련해, 일본 기독교계가 이를 통해서는 피해자의 상처가 치유되지 않는다면서 일본이 범죄를 인정하고 회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일본기독교협의회 NCCJ는 코바시 코이치 의장 담화문을 통해 '일본은 한일 합의에 따라 화해치유 재단에 10억엔을 지불하는 것으로 문제를 종료한다고 하지만, 합의에 반대하는 피해 여성들의 의지는 모두 무시된 채 오히려 상처가 깊어갈 뿐' 이라고 지적했다.
NCCJ는 화해 치유를 실현하고 미래를 지향하려면 먼저 일본이 범죄를 인정하고, 피해자에 사죄하며 하나님 앞에 회개해 새롭게 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