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명여고 지민경은 2016~2017 V-리그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지명될 가능성이 크다는 평가다. 황진환기자
당장에라도 프로 무대에 나설 만한 재능있는 신인이 몰려온다.
한국배구연맹은 7일 오후 2시 서울시 강남구 청담동 리베라호텔 베르사이유홀에서 2016~2017 V-리그 여자부 신인선수 드래프트를 개최한다.
이번 신인 드래프트에는 고교 졸업 예정자 32명이 참가한다. 이들 중에는 지난 3년간 종별선수권대회에서 여고부 우승을 차지한 선명여고의 주축 선수가 대거 포함됐다. 레프트 지민경을 필두로 유서연(레프트/라이트) 이선정(이상 센터)등 최근 아시아청소년 선수권대회에 출전했던 선수들이 나란히 프로 무대 입성을 준비한다.
지난해 세계여자 18세 이하 배구선수권대회에 출전했던 레프트 공격수 정선아(목포여상)도 드래프트에 참가한다. 2016 아시아배구연맹(AVC)컵에 출전하는 배구대표팀에 발탁된 레프트 공격수 박세윤과 라이트 공격수 김현정(중앙여고), 세터 하효림(원곡고), 리베로 도수빈(대구여고) 등도 눈에 띄는 참가자다.
드래프트를 앞두고 V-리그 여자부 관계자들은 대거 전남 영광에서 열린 CBS배 전국 남녀 중고배구대회를 찾아 신인 드래프트를 앞두고 그동안 눈여겨봤던 선수들을 마지막까지 점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