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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더민주, 강득구 연정(聯政)부지사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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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의회 더민주, 강득구 연정(聯政)부지사 선출

    (좌측부터) 강득구 당선자, 박승원 경기도의회 더민주 대표, 이기우 전 사회통합부지사. (사진= 구민주 기자)

     

    경기도 2기 연정의 상징이 될 연정부지사(전 사회통합부지사)에 강득구 전 9대 전반기 경기도의회 의장이 선출됐다.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은 9일 오전 의원총회를 열고 연정부지사 선출 무기명 비밀투표를 진행, 강(53)후보가 유효표 65표 가운데 47표를 얻어 18표에 그친 이기우(50)전 사회통합부지사를 누르고 당선됐다고 밝혔다.

    연정부지사는 경기도의회 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이 경기도에 파견하는 연정의 상징적 존재로 더민주와 경기도-새누리당이 합의한 연정 사업과제를 총괄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강 신임 연정부지사는 "연정 1기가 제도적 한계가 있음에도 나름대로 의미가 있었다"면서도 "2기 연정에서는 연정 합의문의 내용 속에서 더민주의 가치를 반영할 수 있는 부분부터 집중적으로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강 부지사는 이어 "연정을 통해서 실질적으로 경기도민의 삶이 좀 더 좋은 방향으로 달라질 수 있도록 하고 싶고 더민주의 가치가 연정에 반영되도촉 구체적 방안을 집행부와 논의 하겠다"고 덧붙였다.

    강 부지사는 그러면서 "연정을 자치 확대와 분권 강화의 좋은 모델로 만들고 싶은 바람"이라며 "끊임없이 소통해서 경기도의회가 한 단계 더 신뢰를 주고 희망을 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자신의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강 부지사는 경기도의 신원조회 절차를 거친 뒤 10월1일쯤 취임할 예정이다.

    이날 연정부지사를 선출함에 따라 경기도의회 더민주와 경기도-새누리당 등은 9일 연정협약서에 서명하고, 본격적인 '연정 2기'에 돌입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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