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외무성 등 관계성청으로 구성된 정부 방사능대책연락회의는 9일 북한의 핵 실험 시행 이후 감시를 강화하기 위해 대기 중의 방사성 물질의 채취하는 등 측정 빈도를 늘리기로 했다.
방위성은 9일 오전, 대기 중의 방사성물질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집진기를 장착한 항공자위대 T4연습기를 쓰이키, 와 미사와, 햐쿠리 등 3개 기지에서 출동시켰다고 교도통신이 전했다.
긴급시 신속방사능 영향예측 네트워크시스템(SPEEDI)도 활용해 향후 10일동안 측정 결과를 원자력규제위원회 홈페이지에서 공개하기로 했다.
동해에 있는 외딴 섬 등 10곳에서 공간방사선량을 측정하고 있는 환경성도 평소에는 1시간마다 계측하던 것을 2분마다 계측하는 ‘긴급시 모드’로 전환했다고 통신은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