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인권법실천을 위한 탈북자단체연합 발대식이 19일 오후 서울프레스센터에서 열렸다.
북한인권법의 올바른 실행을 위한 전체 탈북민들의 연대와 단합을 위한 발대식에는 겨레얼 통일연대 외 30여 개 탈북자단체 대표들과 탈북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대회에서는 김흥광 NK지식인연대 대표의 '북한인권법실천 단체연합 결성 배경과 경과, 취지 소개에 이어 최주활 탈북자동지회 회장, 안찬일 세계북한연구센터 소장, 한창권 탈북인단체총연합회 회장, 박상학 자유북한운동연합 대표, 강철환 북한전략센터 대표의 지지 발언이 있었다.
이어 상임대표인 김성민 자유북한방송 대표가 단체연합의 목표와 추진방향 등을 밝혔다.
이날 발대식에서 단체들은 호소문을 통해 "대한민국과 국제사회가 안간힘을 쓰며 말려온 핵을, 김정은이 세상 사람들의 면전에서 보란 듯이 터뜨렸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이로써 김정은은 인류 공동의 적이 되었고 북한 인민들이 겪어야 할 더 큰 고난과 굶주림의 근원이 되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김정은의 거듭되는 핵실험으로 우리 조국은 붕괴의 위기에 내몰렸다"며 "북한인권법과 강력한 대북제재로 김정은 독재정권을 하루빨리 끝장내고 조국의 자유와 해방을 앞당기자"고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