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사진=윤창원 기자)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22일 올해 쌀 수확량을 410만톤(t) 이상으로 추정하며 적정 수요보다 30만t 이상 초과될 것으로 내다봤다.
김 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위원회 소속 의원들과 가진 당정협의에서 "(경작) 면적 자체는 작년보다 2만헥타르(ha)가 줄었는데, 기상여건이 좋아서 통계청 발표로 최종 수확량이 410만t~460만t 정도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어 "적정 수요보다 35만t 정도 초과할 것"이라며 "재고는 많고 값은 떨어지는 상황"이라고 우려를 나타냈다.
그러면서 추곡 매입 가격에 대해 적정가인 5만2270원(40kg 기준)보다 떨어진 4만5000원을 제시했다. 정부의 쌀 보관 능력은 65% 수준인데 이미 재고가 60% 차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