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숙 동상(사진=노동신문)
북한 매체들이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조모인 김정숙(김일성 주석 부인) 사망 67주기를 맞아 고인에 대한 찬양 분위기 조성에 나섰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2일자 3면에 '사회주의 조국강산에 어려오는 어머님의 미소'라는 기사에서 고인에 대한 일화를 소개하면서 "항일 전쟁 시기 김일성 사령관의 혁명전사, 친위전사로 삶을 빛냈다"고 찬양했다.
역시 같은 면에 '오늘도 울려오는 삼일포의 메아리'라는 기사를 통해 고인이 "목표물을 단번에 명중하는 항일의 명사수"라고 소개했다.
북한의 대남선전 매체 '우리민족끼리'는 이날 '조국통일을 위해 바치신 고귀한 한평생'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김정숙 어머님의 빛나는 생애는 오늘도 우리 겨레모두의 가슴속에 뜨겁게 간직돼 있으며 통일애국의 성스러운 길로 적극 떠밀어주고 있다"고 주장했다.